제주올레, 터키와 '우정의 길' 협약

입력 2018.05.29 10:56

제주올레 제공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터키가 우정의 길을 협약했다. 대만과도 곧 협약할 예정이다.
곶자왈 지나는 11코스, 우정의 길로
대만 ‘천리길 협회’와도 협약 예정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형제의 나라’ 터키 최초의 장거리 도보여행길 리키아 욜루(Lycian way)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다.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29일 제주올레 11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에서 터키 리키아 욜루 관계자와 우정의 길 기념행사를 열고, 터키 리키아 욜루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길 표지를 설치했다.

제주올레 11코스를 찾는 올레꾼에게는 터키의 트레일을, 리키아 욜루를 찾는 도보여행자에게는 제주올레를 서로 알리면서 도보여행자들의 우정을 기원했다.

리키아 욜루는 터키 최초의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터키의 오래된 길을 찾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리키아’는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 테케반도의 옛 이름이고, ‘욜루’는 터키어로 길을 뜻한다.

리키아 욜루는 터키의 남부 해안을 따라 페티예(Fethiye)에서 안탈야(Antalya)까지 540㎞에 걸쳐 위차으즈마을과 뎀레마을 사이의 해변을 따라 이어진다. 소나무·딸기나무·쥐엄나무가 울창한 숲길, 로마의 메인 도로와 오래된 산책로, 노새 등반로, 해안길 등을 지나며 다채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걷다 강에서 헤엄을 치거나 보트, 카누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마을 또는 캠프에서 쉬어가거나 작은 카페에서 현지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제주올레는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모슬봉과 ‘비밀의 숲’으로 이름난 신평~무릉간 곶자왈을 지나는 11코스(하모체육공원~무릉외갓집,17.3㎞)를 우정의 길로 선택했다.

한편, 제주올레는 터키에 이어 대만의 ‘천리길 협회’와도 우정의 길을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올레는 현재까지 유럽과 북미, 호주와 아시아의 9개국에 위치한 트레일과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상호간의 교차 홍보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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