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6월 임시국회 소집은 권성동 ‘방탄국회’”

입력 2018.05.29 09:53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6월 임시국회 소집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자유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한 것에 대해 "국회 기능이 올스톱 된 상태로 6월 국회를 소집하는 것은 한국당 스스로 방탄국회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강원랜드 인사 청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와 법감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염치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방송법을 핑계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홍문종 염동열 의원을 위한 방탄국회를 지속해왔다. 또 4월 국회가 끝나기도 전에 5월 국회를 소집했다"면서 "방탄국회 소집에 물 샐틈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6월 국회가 방탄국회 아닌 민생국회를 소집하는 것이라면, 적어도 두가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이날 본회의에서 권성동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것과 차기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부터 먼저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전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으나, 차기 국회 지도부 선출이 이뤄지지 않아 후반기 국회 공백 상태를 자초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등 의장단의 임기가 이날부로 만료되기 때문에, 오는 30일부터는 국회의 모든 기능이 마비된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과 관련돼 물리적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 최소한 의장단 선출이라도 분리해서 하는 것이 순리”라며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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