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정부 소득주도성장에 레드카드 꺼내야"

입력 2018.05.29 09:46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선DB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9일 “경제·민생만 보더라도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 ”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국민 실생활에 구현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경제 참모들도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잘못된 경제 정책의 핵심이 소득주도 성장인데, 문 대통령은 최근의 일자리·분배 상황 지표를 보면서도 계속 고집을 부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철학과 기조가 잘못된 것도 모르고 고집만 부리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팀은 전혀 교체하지 않고, 남은 4년의 임기 동안 정책 기조도 전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견제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서울·인천·경기·영남·대전 등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 많은 분이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유 대표가) 보수정치를 제대로 바꿔달라’고 말했다”며 “개혁보수에 대한 주문이 분명히 있는 만큼,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대체할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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