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中 혈맹에 맞서 韓·美·日 동맹 구축"

조선일보
  • 최연진 기자
    입력 2018.05.29 03:01

    "김정은 절대 핵 폐기 않을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8일 "현 정부는 남·북·중 3자가 연대해 미국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미 북·중은 혈맹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미·일 연합 동맹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성균관대 특강에서 "국제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손을 들게 해야지 적당히 협상해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국제 제재와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북, 미·북) 회담에 나선 것"이라며 "(그런 만큼) 정부도 북한의 대변자 역할만 하지 말고 미국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북핵 폐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만 제거하는 최악의 협상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북한은 핵 하나에 의지해 통치하는 나라이므로 핵을 폐기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무너진다"며 "따라서 김정은은 절대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인천 남동구 소래 어시장 방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핵 협상에서 빠지라고 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역할이 없다"며 "문 대통령이 역할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쇼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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