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32뿌리 훔친 60대 입건돼

입력 2018.05.23 18:14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산양삼 30여 뿌리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함양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함양군에 있는 B(55)씨의 산양삼 농장에 들어가 10년된 산양삼 32뿌리(4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양삼은 자연삼과 달리 인위적으로 재배하는 산삼이다.
인근 공사장 인부인 A씨는 산양삼을 훔친 뒤 17뿌리를 동료들과 나눠 먹었다. 경찰은 “A씨가 산양삼을 나눠 먹으면서 동료들에게 ‘훔친 물건’이라고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함께 먹은 동료들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A(65)씨는 경찰에서 “그날 비가 내려 공사장이 휴무라 뒷산에 산나물을 캐러 갔는데 산양삼 밭이 있길래 참외, 수박서리하는 기분으로 울타리를 넘어 가져왔다”고 말했다./함양=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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