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연루 '송인배'는 누구? 노무현 비서관 출신 친문 핵심

입력 2018.05.21 13:48

송인배 청와대1부속실장이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개설된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시험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씨와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사진)은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일정총괄팀장으로,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운 핵심 인물이다.

송 비서관은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 때 양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대선을 3개월 앞둔 지난해 2월부터 문재인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의 일정담당 비서를 맡았다.

총선 당시 자신의 선거를 도와준 자원봉사자가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이었던 것을 계기로 드루킹을 소개 받았으며, 낙선 뒤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비롯한 경공모 회원들과 4차례 만났다. 이 과정에서 여비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간담회 참석 사례비'를 받았다.

송 비서관과 드루킹의 첫 만남은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의 사무실에서 이뤄졌고, 당시 김 전 의원도 이 자리에서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학생회장 출신인 송 비서관은 199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노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할 당시 사무관을 지냈다. 2004년에는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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