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윤태영, 맨발·재벌남→음주운전·자숙..부끄러운 꼬리표

  • OSEN
    입력 2018.05.21 10:29


    [OSEN=박진영 기자]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윤태영은 2년만 복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맨발'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리고, 재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태영은 '음주운전'이라는 부끄러운 꼬리표를 추가하게 됐다. 

    윤태영의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지난 20일 OSEN에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저녁 음주 후 운전을 하다 다른 차를 들이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9% 수준이었지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면허취소수준인 0.140%로 책정됐다.

    윤태영 소속사 측은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며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윤태영은 tvN 사전 제작 드라마인 '백일의 낭군님' 촬영을 진행 중이었다. 이 드라마는 2016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이후 2년만 복귀작이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며 2년만 복귀 역시 무산이 됐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며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라 제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윤태영은 1996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왕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당시 윤태영은 거지들 중 '맨발'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왕초'가 워낙 인기작이었고, 맨발이라는 역할 역시 개성이 강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윤태영하면 맨발을 떠올리는 대중들이 많다. 

    그런 그가 삼성전자 윤종용 전 부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윤태영은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임유진과 2007년 9월 결혼을 했다. 최근까지 연예계 활동이 많지 않았던 윤태영은 '재벌남', '결혼' 등으로 더 이슈를 모았다. 그가 어떤 작품에 출연했는지도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다. 그런 가운데 '음주운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키워드까지 추가했다. 

    2년만에 배우로서 대중들 앞에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 이 모든 건 윤태영 본인이 자초한 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음주운전' 역시 스스로 감당해내야 할 몫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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