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국민께 송구…검찰 의사결정 시스템 개선하겠다"

입력 2018.05.19 01:35

검찰 전문자문단이 ‘외압’ 의혹에 휩싸인 고위 간부 2명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문무일 검찰총장은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무일 검찰총장/남강호 기자
문 총장은 19일 새벽 ‘강원랜드 사건의 전문자문단 심의 결과에 대한 검찰총장의 입장’을 통해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건처리 과정에서 결재자와 보고자 사이에 이견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고 검찰은 이러한 경우 내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견을 해소해온 전통이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의 의사결정 시스템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게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논란이 됐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수사외압 의혹사건’에 대해 “수사 전반에 대한 엄밀한 법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사건 수사와 업무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수사단장에게 지시했다”며 “앞으로 검찰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절망감을 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비롯한 모든 사건에서 법과 상식에 부합하는 수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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