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탈북 종업원 일부, 지난달 통일부에 '기획 의혹' 얘기했다"

입력 2018.05.18 23:50 | 수정 2018.05.18 23:59

집단 탈북 여종업원 일부와 식당 지배인 등이 지난달 통일부를 찾아 면담한 실무자에게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기획 탈북’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연합뉴스는 13명의 탈북 종업원 중 지배인이었던 허강일씨와 여종업원 1명이 지난달 초 통일부를 찾아와 담당자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면담에서 허씨 등은 최근 언론 보도로 제기된 의혹과 유사한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종업원들은 2016년 4월 집단 탈북했다. 앞서 지난 10일 허씨와 일부 여종업원은 ‘이들이 자의로 탈북한 것’이라는 정부의 설명과 배치되는 주장을 언론을 통해 했고, 이로 인해 기획 탈북 의혹이 일었다.

통일부는 이들과의 면담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그동안 통일부 차원에서 여종업원들을 직접 면담하지 못했다고 밝혀오다가, 최근 일부에 대한 면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착 지원 차원에서 (통일부가) 일부 인원을 만난 것으로는 알고 있다”며 “(그러나) 문제가 되는 방송 보도 내용과 관련된 것을 확인한다든지 그런 것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