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에 대한 한용덕 감독의 칭찬, "제구와 공끝"

입력 2018.05.18 17:42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한화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한용덕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최근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민우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민우는 지난 17일 대전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김민우가 선발승을 따낸 것은 지난 2015년 9월 6일 두산 베어스전(6⅓이닝 6안타 무실점)에 이어 생애 두 번째다.
한 감독은 하루가 지난 1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앞서 삼성전에서 실점을 많이 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자료를 보니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형성되는 공이 많았다"면서 "어제는 제구가 좋았다. 직구 스피드도 더 올라왔고,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아졌다. 체인지업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김민우는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3⅔이닝 동안 6안타 4볼넷을 허용하고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처럼 보였지만, 11일을 쉬고 등판한 이날 KT전에서는 한 감독의 기대대로 호투를 펼친 것이다.
한 감독은 "민우는 내가 두산에 있을 때 봤는데, 그땐 투구폼이 컸다. 이번에 2군에서 동작을 많이 줄였더라. 테이크백 동작을 줄이면서 릴리스할 때 앞으로 좀더 끌고 나오니까 공끝의 힘이 더 느껴졌다. 종속이 크게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다. 어제 커브 한 개를 던졌는데 안타가 됐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만 던져도 충분히 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현재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배영수, 김재영, 김민우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샘슨과 휠러가 최근 잇달아 호투를 하면서 로테이션 전체가 안정을 찾았다. 여기에 5선발이라 할 수 있는 김민우가 제 몫을 해주면서 당분간 지금의 로테이션이 탄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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