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불신 없애고 평화 확산되길 기원"

조선일보
입력 2018.05.18 03:01

부처님오신날 맞아 봉축법어 발표

부처님오신날(22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등 종교 지도자들이 법어를 발표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평화·자비의 정신이 확산되기를 기원하면서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진제(眞際)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眞際)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길은 우리 모두가 참선 수행으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평화와 행복은 내면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진리의 세계에는 나와 남이 따로 없고 시기와 질투, 갈등과 대립이 없으니 어찌 남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진흙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듯 혼탁한 세상일수록 부처님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합니다."

도용(道勇)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道勇)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시련과 고통은 진정한 나의 스승이니 진리를 존중하고 진실을 따라야 합니다. 게으르지 말고 성실히 일하고, 재보(財寶)를 축적하기보다 가진 복을 나눠야 합니다. 행복은 위대한 버림 속에 있느니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괴로움 속에서도 근심을 더하지 않으며 다툼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평온을 누리십시오."

염수정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

"우리 안의 자비와 공심(公心)을 되찾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탕평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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