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도전 박지수, 개막전 이름 올릴 수도

조선일보
  • 이태동 기자
    입력 2018.05.18 03:01

    설문조사서 "주목할 신인"

    WNBA(미여자프로농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훈련 중인 박지수(맨 왼쪽)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WNBA(미여자프로농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훈련 중인 박지수(맨 왼쪽)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인스타그램
    WNBA(미국 여자프로농구)에 도전 중인 박지수(20·KB스타즈)가 리그 개막(19일)을 이틀 앞두고 호평을 받았다. 현재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17일(한국 시각) WNBA 홈페이지는 12개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는 외국인 선수'에 관한 설문에서 다미리스 단타스(브라질), 마리야 바디에바(러시아)와 함께 1표를 얻었다. 압도적인 1위는 호주의 리즈 캠베이지였다. 박지수는 '앞으로 주목할 신인 중 가장 성공할 선수' 부문에서도 1표를 얻었다. 두 문항별로 박지수를 지목한 단장은 1명이었지만, 이름이 언급된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WKBL(한국 여자프로농구) 신인왕 출신인 박지수는 지난달 13일 W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자 4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 두 차례 시범 경기에 출전해 평균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했다. 큰 키와 긴 팔 덕에 미국에서도 '파리채 블로킹'이 통하고 있다. 박지수는 팀 내 둘째로 크다. 지난달 29일 첫 훈련 후 측정된 키가 6피트6인치(약 198㎝)였다.

    박지수의 아버지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은 "지수가 현재 컨디션도 좋고 팀 내 선수들도 막내인 지수를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겨주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시스는 18일 오전 개막 로스터를 발표한다. 박지수가 12명 안에 들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에 이어 한국인 2호 WNBA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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