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관위, 권영진 시장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

입력 2018.05.17 20:19

권영진 대구시장/조선일보DB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권영진 대구시장(57·자유한국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권 시장은 기초단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현직 단체장 신분으로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22분간 자신과 조 후보의 업적을 홍보하고 자신의 소속 정당 및 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 시장은 당시 예비후보 신분이 아닌 단체장 신분으로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86조 1~2항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선거 구민에게 특정 정당 및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 시장은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공천이 확정되자 4월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했다. 이후 자신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지난 10일 다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대구시선관위는 또 권 시장이 지난달 22일 대구 동구 모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간 진술이 엇갈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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