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50대 한국남성 괴한 총격에 사망

입력 2018.05.17 20:07

필리핀에서 50대 한국 남성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살해당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58)씨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후 9시쯤 필리핀 칼로오칸(Caloocan)시에서 신원 미상의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김씨는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17일 사망했다.

한국인 김모씨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후 9시쯤 필리핀 칼로오칸(Caloocan)시에서 신원 미상의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조선DB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주(駐)필리핀대사관은 경찰청 소속 코리안데스크(한국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를 사건 현장에 파견해 현지 경찰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청은 과학수사팀을 현지에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가 필리핀을 찾은 이유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필리핀 수사당국 고위관계자 접촉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향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살해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23일 필리핀 세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40대가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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