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흉기 협박' 배우 이서원, 결국 뮤직뱅크 MC도 하차

입력 2018.05.17 11:40 | 수정 2018.05.17 11:50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를 받는 배우 이서원(21·사진)이 MC를 맡는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하차한다.

KBS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뮤직뱅크 제작진은 MC 이서원과 관련된 사건 보도 이후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했고, 그에 따라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며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인 솔빈과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서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를 비롯한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서원은 신체 접촉을 거부하던 A씨가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화가 나 흉기로 A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서원이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담당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원은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했다. 그는 MBC 드라마 ‘병원선’, JTBC 드라마 ‘송곳’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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