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US오픈 前우승자가 루저? 남편이 컷 탈락하자 막말… 시어머니까지 때려 체포돼

조선일보
  • 민학수 기자
    입력 2018.05.17 03:00

    루커스 글러버(39·미국)는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둔 스타 선수다.

    2011년 우승을 끝으로 2부 투어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내리막길이다. 그래도 올 시즌 PGA투어에서 지금까지 78만8627달러(약 8억2000만원)를 벌었다. 루커스의 가장 큰 문제는 아내의 눈에 그가 '루저(loser·실패자)'로 보인다는 점이다. 루커스가 지난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쳐 3라운드 컷에 걸려 최종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자 참담한 집안 싸움이 벌어졌다.

    [팝업] US오픈 前우승자가 루저? 남편이 컷 탈락하자 막말… 시어머니까지 때려 체포돼
    16일 ESPN 등 외신들은 "글러버가 컷 탈락하고 돌아온 날 밤 격분한 아내 크리스타 글러버(35)가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음 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루커스 글러버는 경찰 조사에서 "경기를 못할 때마다 아내가 '다른 선수들을 누르지 못하는 당신은 패배자다.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이혼할 것이고 다시 아이들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도 크리스타는 남편을 '루저'라 부르며 부부싸움을 하다 시어머니가 개입하자 팔에 상처를 입히는 등 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타는 다음 달 1일 가정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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