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구속연장 신청서에 '김경수가 직접 센다이 총영사 제안' 적시"

입력 2018.05.16 23:04

경찰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서에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고 TV조선이 16일 보도했다.

경찰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서에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조선DB
경찰은 드루킹 김씨가 1심에서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날 것에 대비해 추가로 인지한 범죄 혐의를 담아 구속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TV조선은 “해당 영장에 ‘김 전 의원이 작년 12월 28일 센다이 총영사직을 직접 제안했다’는 드루킹 김씨의 진술이 포함됐으며, 드루킹 김씨가 김 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한주형(49)씨에게 500만원을 건넨 사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드루킹 김씨가 김 전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추천했던 도모 변호사도 오사카 총영사 자리 청탁과 관련해 “드루킹과 상의한 사실이 없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해 “반대는 안하고 내심 좋아했다”며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진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의원 측 제윤경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내고 “드루킹 김씨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단순 인사 추천을 마치 인사에 직접 개입하고 청탁이라도 한 것처럼 과장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것이 아닌데 언론이 수사 과정을 실시간 보도하며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했다.

[단독] 드루킹 "김경수가 직접 센다이 총영사 제안"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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