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참관단 만난 시진핑 "미북 대화⋅경제건설 지지"

입력 2018.05.16 22:48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부터 베이징에서 경제시찰 중인 북한 참관단과 만나 경제발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신화망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를 시사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이 고비를 맞은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태성 북한 노동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친선참관단과 회견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푸젠팅(福建廳)에서 14일부터 베이징을 방문중인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과 만나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과 미북대화 추진,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의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도 아래 노동당과 인민이 자국의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북한과 치당치국(治黨治國) 경험 교류를 심화하고,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 사업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모든 시·도 위원장 참관단의 방중은 나와 김 위원장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조치"라며 “북한 경제사회 발전에서 더 큰 성취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에서 사흘째 경제시찰중인 북한 참관단과 회견했다고 보도했다./신화망
박태성 부위원장은 "북중 양당 최고 지도자가 잇따라 동지와 같은 밀접한 역사적인 회동을 통해 북중 관계를 새로운 단계에 진입시켰다"고 화답했다.

박 부위원장은 "북한의 모든 시·도 위원장으로 구성된 친선 참관단은 김 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방중했다"며 "양당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고, 중국 경제 건설과 개혁 개방 경험을 학습하기 위해 중국에 왔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참관단은 노동당의 경제 우선 발전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관철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겠다"면서 "또 양당 최고 지도자들이 직접 드높인 북중 우의를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과 북한 참관단은 회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은 지난 14일 베이징에 도착해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말 방중 당시 찾았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춘 과학원 문헌정보중심을 둘러봤다. 이어 15일에는 중국 농업과학원 작물과학연구원에 도착해 과학원 고위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날도 베이징시 기초시설투자유한공사를 찾아 인프라 투자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