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가자 공습 중단하면 시위 자제"

입력 2018.05.16 21:51 | 수정 2018.05.16 22:01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간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에 공습을 중단하면 시위를 자제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들은 15일(현지 시각)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변 공습을 중단하면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보안장벽에서의 시위를 자제하겠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5월 14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이 충돌했다. /EPA 연합뉴스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시위를 벌이던 팔레이스타인 주민 수가 전날보다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식에 반발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과 보안장벽에서 충돌하면서 6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시위 이틀 째인 다음 날 시위에 참여한 팔레스타인인의 수는 전날 4만명에서 4000명으로 줄었다. 이날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로부터 삶의 터전을 빼앗긴 ‘나크바(대재앙)의’ 날로 시위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마스의 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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