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北비핵화 반드시 실현해야…한국, 일본 핵 무장론은 옛말"

입력 2018.05.16 14:50 | 수정 2018.05.16 15:32

“북한 비핵화는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핵 경험자로서 일본과 북핵은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원폭기록관에 가 보면 여러 비참한 기록을 읽을 수 있다”며 “충격파가 초래한 결과만 해도 엄청나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방사선 장애 등 여러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핵은 비인도적 무기이고 핵무기와 인류는 절대로 공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노 전 장관은 “비핵화 합의를 달성하기도 어렵지만 합의를 실행하는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일본도 핵 무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이는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된다면 주변 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올 수 있다”며 “(일본도)그 안에서 어떤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이 지역에 남은 문제 중 하나는 일본과 북한의 국교정상화 문제가 있다”며 “비판 의견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북한과도 경제협력과 걸맞는 것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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