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삼은 맥스선더는 10년째 계속된 연례 훈련

입력 2018.05.16 11:39

북한이 16일 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의 명분으로 삼은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은 2009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이다.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F-22 랩터의 모습./김영근 기자
매년 5월 개최되는 이 훈련에는 F-15k와 F-16 등 한미 공군 전투기 100여대가 참가해왔다. 훈련은 연합 전력이 청군(Blue Air)과 홍군(Red Air)으로 나뉘어 가상의 비행 전투 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모의 교전을 하면서 한미 공군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방어적 차원의 연례훈련”이라며 “올해 참가한 전력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라고 했다. 올해 훈련은 지난 11일 시작됐으며 25일까지 2주간 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군의 F-22 스텔스 전투기 8대가 처음으로 참가한 것이 특징이다. 스텔스기인 F-22는 북한군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등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맥스선더 훈련은 2009년부터 매년 단독으로 진행되다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잦아진 지난 2016~2017년에는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에 포함돼 함께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군 당국이 맥스선더 훈련을 독수리 훈련과 분리해 실시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월 “(맥스선더 훈련을) 어느 해에는 독수리 훈련에 포함을 시켰고, 어느 해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그때그때 판단에 따라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안이고, 만약 훈련을 안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유연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었다.

이번 맥스선더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도 전개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이번 반발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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