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장기용X진기주, '이리와 안아줘'로 '주연급' 증명할까

입력 2018.05.16 10: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기용과 진기주는 성공적인 '주연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까.
16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이아람 극본, 최준배 연출)가 첫 방송된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다. 주인공으로는 장기용과 진기주가 나섰으며 허준호가 사이코패스 아버지로 분해 두 사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고됐다.
드라마 속에서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의 이야기는 어린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 이후로 펼쳐질 예정. 장기용과 진기주는 성인이 된 채도진과 한재이를 연기하며 슬프지만, 따뜻하고 감성적인 로맨스를 펼친다. 특히 드라마는 '가슴 아픈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성장한 두 남녀의 애절한 멜로'를 장기용과 진기주의 케미를 통해 탄생시킬 예정으로, 두 사람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도 중요하다.
캐스팅 단계부터 '이리와 안아줘'는 수많은 이들의 손을 떠다녀야 했다. 주인공이 수차례 바뀌었고 마지막으로 정착된 이들이 장기용과 진기주였다. 신인급에 해당하는 두 배우에게 쏠리는 관심은 기대보단 우려였다. 급기야 '파격 캐스팅'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주연 경험이 없던 두 배우를 메인으로 내세운 점이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최준배 PD는 파격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최준배 PD는 "엄밀히 말하면 제가 선택한 게 아니라 수많은 출연 제의를 받고 계신 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선택해주신 것이 아닌가 싶다. (장기용과 진기주는) '요즘 친구들은 이렇구나' 싶을 정도로 사랑받고 긍정적 에너지를 몸에 장착하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다"며 "이런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힘든 역경을 뚫고 나가고 용기를 가지는 사람들의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신인이나 파격적 캐스팅이라고 하시는데 막상 보시면 우려를 떨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기용과 진기주도 각오를 한 번 더 다졌다. 장기용은 "주연의 기회가 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잘 해내고싶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렬하다. 작품 끝날 때까지 모든 배우들과 힘을 내서 누구 하나 다치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목숨을 바쳐서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목숨까지 바치겠다는 '신인'의 각오다. 여기에 진기주도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 그런데 그 큰 부담감만큼 즐거운 마음이 정말 크다. 행복한 마음도 너무 크다. 현장 무엇보다 너무 좋다. 현장에 있을 때가 행복한 거 같아서 낙원이를 허락해주신 분들께 믿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우려는 남았지만, 장기용과 진기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비록 최악의 위기를 견뎌내고있는 MBC 드라마국이지만, '이리와 안아줘'는 30% 시청률을 넘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있는 것. 허준호가 소망했던 30%대의 시청률이 라이징 스타인 장기용과 진기주의 힘을 받고 '성공적인' 신고식, '성공적인' 증명이 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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