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기’ 라미란, 연기내공으로 완성한 명대사X명장면3

  • OSEN
    입력 2018.05.16 10:29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조웅)의 라미란이 시청률을 견인하는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라미란의 연기내공이 완성한 명장면 BEST 3를 되짚어봤다.

    ▶ 2회. “저런 기적이 왜 우리 남편한테는 안 일어나고...”

    앨범 속 B현철의 사진을 쓸며 흐느끼는 연화

    지난 2회 방송에서 연화(라미란 분)는 갑자기 남편 B현철(고창석 분)을 잃고 멍하니 거실에 누워있었다. 한편 B현철의 영혼이 들어간 A현철(김명민 분)이 깨어나고, 뉴스에 보도되자 이를 본 연화는 눈물과 함께 “저런 기적이 우리 남편한테는 왜 안 일어나고…"라며 슬퍼했다. 이어 연화는 다정한 가족사진들 속 환하게 웃고 있는 B현철의 모습을 보며 오열했고, 그동안 현실이 아닌 듯 외면했던 슬픔이 한 번에 터졌던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 11회. “억울한 일 겪어 놓고도 한마디도 못하는 꼬라지가 어쩜 그렇게 내 남편이랑 똑같아요?”

    현철이 경찰서에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없이 달려간 연화

    11회 방송에서 연화는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아 체포된 현철의 소식을 전해 듣고 헐레벌떡 경찰서로 달려갔다. 연화는 먼저 와있던 혜진(김현주 분)과 딱풀이(최병모 분)의 어리둥절한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박형사(전석호 분)를 몰아세웠고, 심지어 슬리퍼마저 짝짝이로 신고 오며 진심으로 현철을 걱정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크게 충격받은 혜진이 연화에게 대면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된 장면이다.

    ▶ 14회. “몸은 그 여자 거지만 마음은 내 거였잖아. 그럼 마음을 가져와야지. 그 마음을 나한테 돌려줘야지!!!”

    현철의 낯선 눈빛을 느끼고 충격 받은 연화

    14회에서 연화는 저녁식사에 초대한 현철을 기다리다 시간이 자꾸 흐르자 절망했다. 그러나 뒤늦게 집을 찾아온 현철과 다같이 가족식사를 하지만, 마음은 딴데 팔려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그를 보고 불안함을 느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돌아오라는 연화는 혜진을 챙기는 현철을 보고 슬픔과 분노, 절망을 느꼈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토해내는 울분에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장면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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