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졸속 심사’ 우려하던 與 “과거에도 3일만에 처리”

입력 2018.05.16 09:55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미애 대표.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가 오는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해 ‘졸속’ 합의했다는 비판에 대해 "과거에도 추경을 3일 만에 처리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예상정책처, 전문위원실 등 충분한 검토가 있었고, 추경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반드시 18일에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은 GM사태로 인한 군산을 비롯해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주요한 내용”이라며 “제조업 중심의 자동차, 조선업 침체가 매우 심각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할 때다.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여야는 추경과 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검(드루킹 특검)을 동시처리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졸속 심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8일 야당의 ‘14일 특검 및 추경 동시처리’ 요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졸속으로 심사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면서도 이보다 더 촉박한 ‘3일 심사’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걸면서, 야권의 반발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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