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본격 등판에… 金·安 일제히 견제

조선일보
  • 이슬비 기자
    입력 2018.05.16 03:15

    朴 송파을 재선거 지역서 출정식… 김문수·안철수 "7년간 뭐 했나"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전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첫 선거운동날인 이날 민주당의 구청장 후보자와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을 찾으며 서울 지역 선거 지휘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출정식을 대신했다. 박 후보가 가장 먼저 송파를 찾은 것은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민주당의 서울 지역 25개 구청장 석권'을 목표로 내건 박 후보는 이날도 "송파에서 승리해야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첫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몰을 방문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 김문수(가운데) 후보는 성동구 마장 축산시장을,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후보는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첫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몰을 방문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 김문수(가운데) 후보는 성동구 마장 축산시장을,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후보는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박 후보는 오후엔 노원구를 찾아 민주당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노원병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다.

    그러자 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며 견제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 "서울이 과거에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다가 박 시장 (임기) 7년 동안은 발전을 멈췄다"며 "화장실, 주차장, 공원 등은 없고 쓰레기로 골치를 앓고 있는 동네가 많은데 (박 시장은) 마을 가꾸기를 한다고 벽화만 그리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도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7년간 (서울시가) 달라진 것이 없고 후퇴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게 대다수 평가"라며 "20∼30대 일자리가 20만개 정도 집중적으로 줄었고, 소상공인들이 1개 창업할 때 2개가 폐업하는 등 굉장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