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또 발포…팔레스타인 시위대 1명 숨져

입력 2018.05.16 01:49

이스라엘군이 이틀 연속 실탄을 발포해 시위 진압에 나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이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남성이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경계 근처에서 이스라엘군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나크바(대재앙)의 날’을 맞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이자 이스라엘군이 실탄을 발포했기 때문이다.

나크바의 날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으로 동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긴 날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날 팔레스타인 시위대 규모는 하루 전보다 훨씬 줄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위 참가자는 여전히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가자지구 주민 약 4만명이 분리장벽 부근에서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표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약 2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문에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 사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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