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하차 및 폐지" 보도에 MBC "논의한 적 없다"

입력 2018.05.15 11:36 | 수정 2018.05.15 11:38

tvN 화면캡처.
MBC는 15일 자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폐지설에 대해 “전지적 참견 시점의 폐지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이 폐지되는 방향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면서 이영자가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BC는 25일 ‘전참시’ 녹화를 앞뒀으나 제작진이 출연자들에게 녹화와 관련된 공지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

이영자가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도 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영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건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진은 이영자와 다시 이야기해 보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보도했다.

다른 출연자의 관계자는 “이영자가 핵심 인물인데 촬영에 임하지 못하니 다른 출연자들도 의욕을 잃은 상태다. 조사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내보내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패러디해 방송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모자이크 처리한 화면을 썼지만 우측 상단 화면에 이영자가 웃는 사진과 함께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이를 두고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전참시’ 제작진은 9일 사과문을 냈고 최승호 MBC 사장도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MBC는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킨 가운데 1차 진상조사를 마쳤다. 2차 진상조사에는 세월호 유족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지난 5일 방송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사용했다. 화면 위는 모자이크처리한 뒤 방송에 내보낸 화면. 아래는 원본 화면./MBC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