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친 베이커리·굿피플하우스·박싱데이… 희망 나눔의 손길 이어져

조선일보
입력 2018.05.15 03:00

선교와 구제사업 활동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당 옆 제2교육관 1층 카페 이름은 '꿈친 베이커리&카페'다. 얼핏 보기엔 보통 카페와 똑같다. 그러나 이 카페에서 판매되는 빵과 음료는 모두 발달장애인들이 정성껏 만든 것들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꿈친장애인복지센터'와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가 지난 2007년 서울 영등포에 설치한 '굿피플하우스'는 170평 규모에 세탁실과 샤워실,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노숙인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세탁과 샤워임을 파악한 맞춤형 시설이다.

1 발달장애인이 ‘꿈친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할 빵을 만들고 있다. 2 굿피플의 지원으로 지난 2월 증축한 노숙인 시설 ‘양평 쉼터’. 3 12차례에 걸쳐 진행된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4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하는 ‘박싱데이’ 행사.
1 발달장애인이 ‘꿈친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할 빵을 만들고 있다. 2 굿피플의 지원으로 지난 2월 증축한 노숙인 시설 ‘양평 쉼터’. 3 12차례에 걸쳐 진행된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4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하는 ‘박싱데이’ 행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선교와 구제사업에 쓰는 예산은 연간 350억원. 교회가 직접 나서기도 하고, 1999년 설립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서도 나눈다. '큰 교회, 큰 나눔'인 셈이다.

대표적인 나눔 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2차례에 걸쳐 안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한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이 교회 성도 연인원 1만명이 참가해 약 3억5000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했다. 2012년부터 매년 연말 서울광장 등에서 열리는 '희망나눔 박싱데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2만2000개의 상자에 생필품 10여 가지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행사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시대가 변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새롭게 나타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들을 찾아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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