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 아플까봐 걱정이세요?

입력 2018.05.15 03:00

'TMG' 'ISI' 등 뼈 이식 수술
발치부터 기둥 삽입까지 한번에
잇몸 절개 안해 통증·부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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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웅(사진 왼쪽) 더와이즈 치과병원 원장이 환자에게 통 증과 부기 없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와이즈치과병원 제공
당장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망설이고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수술 '결과'에 대한 걱정보다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수술 이후 음식을 편안하게 씹을 수 있게 되는 건 좋지만, 우선은 수술할 때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게 환자들의 바람이다. 임세웅 더와이즈치과병원 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란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만족스러워야 하는 것"이라며 "임플란트 수술이 환자에게 괴롭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남겼다면 결과가 좋아도 성공했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숙련된 의료진, 첨단 시설, 짧은 수술 시간…임플란트 병원 선택의 기준

김모(64·서울 노원구)씨는 7년 전 6개의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을 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김씨의 임플란트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음식을 씹는 것도 수술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해졌다. 그럼에도 주변에서 임플란트에 대해 물어보면 자신이 수술했던 치과에는 절대 가지 말라며 뜯어말린다. 수술 당시 겪었던 끔찍한 경험 때문이다.

김씨는 임플란트 수술 당일 밤, 극심한 통증과 출혈로 응급실을 찾았다. 강한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은 가시질 않았고, 며칠간 잠 한숨 못 자며 지냈다. 얼굴 전체가 붓고 멍이 생겨 외출도 거의 불가능했다. 한 달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었다. 수술 결과 자체는 성공적이었지만, 김씨는 지금도 누가 임플란트 얘기만 꺼내면 손사래를 친다.

임세웅 원장은 "임플란트는 결과 못지않게 수술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 환자는 다음 세 가지 기준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째는 숙련된 의료진이다.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 임플란트 수술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는 잇몸과 뼈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양하다. 또한 같은 부위, 같은 상태라고 해도 수술하는 사람마다 선택하는 임플란트 종류와 식립의 각도, 뼈 이식 여부, 수술 방법 등이 다르다. 어떤 의료진을 만나느냐에 따라 수술 중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나 결과가 달라지게 되는 셈이다.

둘째, 병원의 시설을 따져봐야 한다. 좋은 장비와 재료가 갖춰져 있고 감염 방지 시스템이 마련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3차원 디지털 컴퓨터단층촬영(CT)'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일반 엑스레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뼈 상태를 면밀히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세웅 원장은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환자의 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면서 "잘못 심으면 신경이 손상되거나 상악동에 천공이 생기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수술 시간이다. 수술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의료진을 찾아가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입속을 국소마취한 뒤 진행한다. 마취 후에는 통증을 느낄 수 없지만, 수술하는 동안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 자체가 환자들에겐 긴장되고 힘든 일이다. 수술 시간만 짧아져도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통증과 부기 줄여주는 임플란트 수술 기법, 환자들에게 인기

임플란트 수술에 따른 통증은 의료진의 테크닉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 임세웅 원장은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의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 시의 통증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지 오랜 시간 연구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수술 기법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수술 후의 통증과 부기를 줄여주는 'TMG', 'ISI' 등의 뼈 이식 수술 기법이 유명하다. TMG(Trans Mucosal GBR) 기법은 2회의 수술을 필요로 하는 뼈 이식을 1회의 수술로 끝내는 방법이다. ISI(Infernal Sinus Injection) 기법은 상악동 뼈 이식을 잇몸의 절개 없이 진행하는 방법이다. 잇몸에 구멍을 낸 뒤 주사기로 뼈 이식 재료를 삽입하는 식이다.

지난해 더와이즈치과병원이 TMG와 ISI 기법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과 부기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통증 수치에서는 응답자의 약 87%가, 부기 수치에서는 약 92%가 '아프지 않았다' '괜찮았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임세웅 원장은 "가급적이면 키레이저 치주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어쩔 수 없이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통증과 부기가 덜한 방식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TMG와 ISI 기법의 경우 수술 과정이 편안할 뿐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기존 방식보다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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