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이야' 심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우즈 공동 11위

  • 뉴시스
    입력 2018.05.14 13:18

    웹 심슨(미국)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심슨은 찰 슈워젤(남아공), 지미 워커, 잰더 셔펠레(이상 미국·14언더파 274타) 등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슨은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비교적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를 손에 넣었다.2009년 투어에 데뷔해 2012년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심슨은 2013년 10월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4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최종일 우승에 대한 부담감에 1타를 잃고도 앞선 라운드에서 2위와 격차가 크게 벌려 놓은 덕에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막판 뒤집기에 도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와 보기 1개씩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우즈는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자신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사상 최저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우즈는 12번 홀까지 6타를 줄이는 등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14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악명 높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더블 보기를 해 '톱10'에 실패했다.


    우즈와 함께 공동 11위를 한 저스틴 토머스는 지난해 2월 이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됐다.

    존슨은 1위 사수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 12위 이내 들어야 했지만 첫날 공동 선두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밀려나며 결국 65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 주 시즌 2승에 성공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1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최종일 이븐파에 묶여 12언더파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2타를 줄이며 8언더파 공동 30위로 선전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첫날 5언더파 이후 계속 뒷걸음질 치며 3언더파 공동 6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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