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집중호우로 댐 붕괴…최소 47명 사망

입력 2018.05.11 10:35

아프리카 케냐에서 집중 호우로 댐이 무너져 최소 47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무너진 댐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BBC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나쿠루 카운티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농업용 댐이 붕괴됐다. 댐 붕괴로 넘쳐난 물이 인근 주택 500여 채를 덮치면서,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고 40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현지 경찰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절반인 20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희생자 대부분은 잠을 자던 도중 변을 당했으며, 부상자도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무너진 댐은 주로 화훼 농가가 가뭄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시설이었는데, 부실 공사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두 달 동안 폭우가 내린 케냐에서는 지금까지 32개 지역에서 170여명이 숨지고 30만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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