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 사용하면 마일리지 적립해주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일회용 컵〉(5월 8일 A1면) 사진에서 카페에서 마신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이 매장 정리대 위에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한국인이 한 해 사용하는 일회용 컵이 257억개이고, 플라스틱 소비는 세계 1위라니 부끄러운 일이다. 어느 가게에서 머그컵을 가져오면 커피값을 100원 할인해 주겠다는 안내판을 본 적이 있다. 커피숍 등에서 고객들이 일회용 컵 대신 자신이 가져온 머그잔으로 커피를 마시면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 어떨까 제안한다. /박찬영 인천 계양구

방사성 폐기물 유출 철저 규명해야

〈방사성 폐기물을 재활용 업체에 팔아?〉(5월 9일 A16면)를 읽고 말문이 막혔다. 민간 업체도 아니고 정부 연구 기관이 보관하고 있던 방사성 폐기물이 무단으로 유출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욱 놀란 것은 그동안 수십 번 방사성 폐기물이 무단 폐기됐다는 것이다. 유출된 폐기물들의 방사능 오염이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에 관한 물질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원자력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특별 감사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방사성 폐기물 무단 유출 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길식 대전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