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변북로 전 구간 이렇게 밝아집니다

조선일보
  • 백수진 기자
    입력 2018.05.10 03:00

    서울시, 남산1호터널 등 13곳… 노후 가로등 LED 조명으로 교체

    서울시가 올해 강변북로와 남산1호터널·양화대교 등 도로 시설물 13곳을 LED 조명으로 환하게 밝힌다. 예산 188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총 7220개를 교체한다. 내년부터는 올림픽대로 등 도심고속도로 10개 노선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 29.4㎞ 전 구간(가양대교~광진교)이 LED로 바뀐다. 남산1호터널은 지난해 상행에 이어 올해는 하행까지 나트륨 등을 LED로 교체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외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운전자가 터널 부근에 접근할 때 상황을 쉽게 인지하고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래된 가로등을 LED 조명등으로 바꾼 강변북로 서강대교~당산철교 구간. 등을 바꾸기 전(왼쪽 사진)보다 길이 한층 밝아졌다.
    오래된 가로등을 LED 조명등으로 바꾼 강변북로 서강대교~당산철교 구간. 등을 바꾸기 전(왼쪽 사진)보다 길이 한층 밝아졌다. /서울시

    터널 내부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공간이 비좁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42건의 터널 교통사고가 나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LED 조명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고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양화대교의 아치 구조물도 노후 메탈등을 LED로 바꿔 올해 9월 새롭게 점등한다. 올림픽대교 경관 조명도 연출이 가능한 LED로 전면 개선한다. 이 밖에도 삼청터널, 사직터널 하행, 여의도 지하차도, 반포대교 가로등과 종로구 효자로 등 26개 노선, 57.8㎞ 구간의 노후 가로등이 LED로 개선된다.

    올해 가로등 교체 작업으로 연간 전기료 3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절감되는 에너지는 3213MWh로 1만1000가구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ED 조명 수명은 5.7년으로 나트륨 조명의 수명인 1.36년에 비해 4배 정도 길다. 시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보수 횟수가 25% 감소해 시민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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