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리커창 "北 비핵화하면 체제보장 해줘야"

입력 2018.05.09 17:34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후 일본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이 비핵화하면 체제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행할 경우 체제보장과 경제개발 지원 등을 보장해주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적극 동참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선 서울-신의주-중국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 검토될 수 있으며 한중 양국간에 조사연구사업이 선행될 수 있다는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리 총리가 연내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양 정부가 진지하게 걱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미세먼지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그 이유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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