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영상물, 10일부터 일반공개

입력 2018.05.09 16:07

오는 30일까지 5.18기록관서
영상자료 정보도 제보받기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38년만에 공개된 5.18영상기록물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221)에서 시민들에게 상영된다.

기록관은 “상영 시간은 5‧18기록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9일 밝혔다.

기록관은 이날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관련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기록물 상영회’를 가졌다.

1980년 5월20일부터 6월1일까지 적십자병원에서 헌혈하는 시민들, 국군통합병원에서 부상자치료하는 장면,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기록물이다. 시위대와 계엄군의 대치, 적십자병원의 영안실, 시민궐기대회, 전남도지사의 기자단 브리핑과 수습위원회 면담, 망월동 시신 안장, 27일 이후 광주 주요 기관과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태종 5.18연구실장은 “5․18 관련 영상기록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공개된 영상기록물은 1980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며 “이번에 공개된 영상물과 관련해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 영상물에 나오는 인물, 장소 등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록관은 기념행사 기간과 겹친 5월엔 제보를 접수하고, 6월부터 확인할 예정이다. 제보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062-613-8202, 8287).

이번 영상기록물은 오는 11일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상암동 본원과 파주 분원 영상도서관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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