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감선거, 세 후보 혼전

입력 2018.05.08 21:59

고석규·오인성·장석웅후보

전남교육감 선거는 안갯속에 쌓였다. 고석규 후보, 오인성 후보, 장석웅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절대 강자 없는 혼전 양상이다.

목포대 총장을 지낸 고 후보는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부권의 지지 기반이 강점이다. 장만채 전 교육감의 지지 기반을 흡수해 전남 동부권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진보적인 색채도 갖췄다.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가까운 후보다.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 다양한 지역특성을 고려한 ‘전남형 교육모델’ 개발·운영, 국민소득 3만불 시대와 지방정부 시대를 대비한 ‘안전과 자율’ 책임을 제시했다. 후보는 “진보와 보수를 모두 포용, 미래를 향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오인성 후보는 전 나주시 교육장 등 40년간 교육 현장 경험으로 무장했다. 1978년 초등교사로 교단에 서고 나서 광양서초 교감, 강진중앙초 교장, 회진초 교장, 전남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자신의 이름에 착안해 ‘교육은 인성 교육’이라는 구호를 외친다. 또 ‘살아 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를 전남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세먼지, 석면, 지진 등 안전 위협요소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원들의 행정 업무를 줄여 수업의 질을 확보하고자 한다.

전교조 출신 장 후보가 진보 성향 교육감 승계를 꿈꾼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 장 후보는 정연국·구신서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과 경합해 민주진보 교육감 시민 후보로 결정됐다. 전국농민연합 광주전남연맹, 민주노총 전남본부와의 정책 협의·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교육청 간부 50% 이상 여성 할당제’,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 보상책임), 도민참여 예산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