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에서 월드뮤직의 향연을 즐기자

입력 2018.05.07 12:31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월드뮤직의 향연
-국내 5팀, 해외 10팀 등 15개 팀 참가

전 세계 월드뮤직의 향연이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11일 오후 7시30분, 12~13일 오후 4시) 펼쳐지는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고 야마하 코리아, 스위스예술위원회, 아르헨티나 문화체육관광부, 볼로냐유네스코 창조도시 연합회,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울뮤직위크 등이 후원한다.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공연의 전문화 시대에 즈음해 수성아트피아만의 공연 콘셉트를 정립할 필요성에서 나왔다. 또 국악의 현대화 및 새로운 장르 개척, 영남권을 대표하는 전문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해 보려는 수성아트피아의 강한 의지가 바탕이 됐다.

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한국 음악 세계 진출과 국제 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 ‘서울뮤직위크’와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해외뮤지션 및 국내 우수 월드뮤직 아티스트 15개 팀(국내 5팀, 해외 10팀)들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월드뮤직과 한국음악을 선보이자 한 것이 ‘2018 수성월드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이유다.

나미비안 테일즈

11일 페스티벌 첫날에는 현대적이며 독창적인 아프리카의 하모니와 리듬을 자랑하는 ‘나미비안 테일즈’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보사노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브라질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플라비아 단타스’, 한국 전통음악의 재해석과 발칙한 실험으로 국악 매니아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 ‘더튠’도 참가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굴라자

다음날인 12일에는 대서양에 위치한 섬 까보 베르데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체카’, 아프로큐반을 기반으로 한 즉흥연주가 특기인 지역의 라틴재즈밴드 ‘피나르 델 리오’, 한국적 감성을 기반으로 장르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지역 밴드 ‘몰랑’이 무대에 오른다. 또 스페인 살라시아 음악의 장인 ‘우시아’,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온 세계 최고의 팀플(카나리아 전통악기) 연주자인 ‘헤르만 로페즈’, 전통 예멘 여성 노래를 계승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스라엘의 ‘굴라자’가 축제 분위기를 달아 오르게 한다.

나릿

권송희 판소리 랩


마지막 날에는 더욱 깊이 있고 전문적인 월드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차별화된 창작곡들로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악밴드 ‘나릿’, 아랍 전통악기로 튀니지 음악을 연주하는 ‘아미네 & 함자’, 아르헨티나 전통 음악을 아코디언 연주로 풀어내는 ‘하비에르 콜리’ 같이 그 나라만의 고유한 음악의 특성을 극대화 시킨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도 집시, 스윙 음악의 강력한 중독성을 표현하는 테레니에 출신의 밴드 ‘니코틴 스윙’, 현대의 감성과 감각을 살린 모던한 판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권송희 판소리 랩’이 출연한다.

룸바 데 보다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밴드 ‘룸바 데 보다스’다. 라틴계 그루브, 스윙, 레게, 발칸을 혼합한 절묘한 스타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관객들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자국의 음악씬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팀들이 참여한다. 각국의 전통음악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월드뮤직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다양한 부대행사, 먹거리, 체험부스도 준비돼 한바탕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한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월드뮤직은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중음악이라 정의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과 해외 음악의 교류를 통해 전통음악의 발전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서남권의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이 있듯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동남권 대표 월드뮤직페스티벌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3일전 공연 패스권이 1만원이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및 수성아트피아(053-668-1567)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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