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닥터 헬기'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탄다

조선일보
  • 최원우 기자
    입력 2018.05.04 03:00

    응급의료 취약지역 환자 이송
    2011년 도입 이후 6000명 태워

    보건복지부는 전국 일곱 번째 응급 의료 전용 헬기(닥터 헬기)를 경기 지역 아주대병원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닥터 헬기는 응급 의료 취약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면서 동시에 응급처치도 할 수 있는 헬기다. 2011년 9월 두 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닥터 헬기는 지금까지 6000명 이상 응급 환자를 이송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지난해 11월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가 맡고 있다. 당시 이 교수는 "환자를 긴급 이송할 응급 의료 헬기가 부족해 야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헬기를 탄다"고 했다. 이 교수가 이용한 헬기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속 소방 헬기로, 이번에 도입하는 닥터 헬기보다 크기가 작은 기종이다. 이 닥터 헬기는 제주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을 운항할 수 있는데, 이 교수는 "야간에 소방 헬기를 운항한 경험을 살려 야간 응급 상황에서도 닥터 헬기를 운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 이송 수요가 많으면 닥터 헬기뿐 아니라 소방 헬기도 계속 운항할 것"이라고 했다. 아주대 닥터 헬기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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