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공단 채용비리 혐의, 군수 등 8명 불구속 검찰 송치

입력 2018.05.01 15:56 | 수정 2018.05.01 16:06

면접표 조작하거나 최고 점수 줘
신장열 울주군수, 혐의 부인해

울산경찰청은 “친척·지인 부탁을 받아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 직원을 부정 합격 시킨 혐의 등로 신장열 울산 울주군수와 전직 공단 관계자 7명 등 8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 1일 밝혔다. 신 군수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현재 3선이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군수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친척, 지인의 청탁을 받고 공단 전 본부장 A씨에게 “챙겨봐라”고 지시, 5명을 공단 직원으로 부정 합격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단 전 이사장 B씨는 2015년 2월 오랜 지인으로부터 부정한 인사 청탁의 대가로 1500만원을 받고 특정인을 합격 시킨 혐의다. 또 다른 공단 전 이사장 C씨는 2012년 7월 공단 이사의 청탁을 받아 면접위원인 부하직원에게 특정인에게 최고 점수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2012년 7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 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주거나 면접 채점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모두 15명을 부정 합격시켰다”고 말했다. 이 기간 공단 채용 경쟁률은 최저 3.3대 1에서 최고 27대 1로 나타났다. 신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정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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