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도입 찬성 55%, 全 연령·全 지역 찬성 '우세'

입력 2018.04.27 11:32 | 수정 2018.04.27 16:49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드루킹 사건)에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5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9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특검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55%가 찬성, 26%가 반대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66%), 대전·세종·충청(59%), 부산·울산·경남(57%)이 드루킹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많았으며, 광주·전라(48%)와 서울(50%)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령대 별로는 19~29세(62%), 30대(59%), 50대(58%)에서 특검 도입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40대(47%)에서 유일하게 절반을 넘지 못했다. 대통령 직무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8%가 드루킹 특검을 찬성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4%·반대 47%, 진보층에서는 찬성 48%·반대 39%로 찬반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드루킹 특검법안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공동 발의했고, 민주당은 특검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직무 수행 지지도는 73%로 나타났고,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52%·자유한국당 12%·바른미래당 7%·정의당 5%·민주평화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과 집 전화 RDD를 통해 무작위 표본 추출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0%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표=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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