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화·체육 도시로 경기북부 경제를 이끈다

조선일보
  • 오영춘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입력 2018.04.26 03:01

    [기고]

    오영춘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영춘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문화는 삶의 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만든다. 인간적 가치,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 등 문화는 다양한 면을 지닌다. 삶이 윤택해지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소비가 늘어난다. 늘어난 문화소비는 다시 인간의 삶의 가치가 윤택하게 만든다. 선순환 구조다.

    의정부시가 문화와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6·25 한국전쟁 이후 미2사단이 주둔하면서 미군부대, 부대찌개가 시를 대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의 문화경제 대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의정부는 지난해 12월 슬럼화 돼 있는 가능지구에 가재울 도서관을 개관했다. 시민들이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고 이는 지역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 지역인 민락동 하늘능선 근린공원에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을 내년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미술 분야의 중추적 역할 수행, 예술인의 창조예술 활동 증진, 예술과 대중의 만남을 통해 지역문화성장 등 지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조만간 문을 연다. 고산동 일원에 2020년까지 글로벌K-POP클러스터,뽀로로 테마랜드,프리미엄아웃렛등복합문화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에 앞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온천형 리조트 장암아일랜드 캐슬도 들어선다.

    체육도시 의정부도 또다른 소개거리다. 녹양동에 마련된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의정부 실내체육관, 사이클 경기장, 실내빙상장과 최근 개장한 컬링장 등이 있다. 향후 보조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에 따라 각종 스포츠 전국대회유치가 가능해진다. 명실상부 경기북부 최대의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형 문화 및 체육 인프라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의 수부도시에 걸맞은 위상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의정부는 앞으로 명품도시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의정부는 경원선과 국철 1호선의 시발점이며 수도 서울의 관문이다. 경기북부의 경제·교육·교통·행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의정부가 앞으로 문화의 산실로 나아갈 것이다. 시는 이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분단 60여년 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담당하던 의정부가 역동적인 성장을 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있어서다. '문화는 미래 변화의 트렌드를 읽는 가장 중요한 코드다'란 말이 있다. 의정부에서 미래를 주도해 가는 시민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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