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로 대변신… 시민들 이제 의정부에 자부심 가져도 됩니다"

입력 2018.04.26 03:01

안병용 의정부 시장

전국 최초 직동·추동 근린공원 민자사업 추진
정부와 긴밀한 협의로 여성친화·평생학습도시 선정
책읽는 도시 표어에 도서관 통한 콘텐츠 개발 한창

안병용 의정부 시장
안병용 의정부 시장
"안보와 군사도시란 인식은 이미 옛말이 됐습니다. 의정부는 희망이 넘치고 문화창작 활동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대형 리조트 오픈, 융합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병용(63·사진)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은 의정부의 눈부신 성장에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수 출신으로 2010년 시장으로 당선돼 약 8년간 시정을 이끌었다. 의정부에 있는 신흥대(현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지역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던 그는 "수부도시 의정부의 발전이 곧 경기 북부의 성장이다. 시장이란 책임감이 다른 시·군보다 더 컸기 때문에 과정은 힘들었지만 보람차다"고 했다.

안 시장에게 시장을 지내며 기억 남는 일에 대해 묻자 "지난 8년은 의정부가 시민 편의적 도시로 바뀐 시간이었다. 이를 뒷받침했던 사업 진행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시장 재임 동안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될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전국 최초 직동·추동 근린공원 민자사업 추진 등을 했다. 해당 사업들은 앞으로 의정부를 먹여 살릴 사업들로 평가받는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도시 의정부
의정부는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사이클 경기장, 실내 빙상장, 컬링장 등을 갖춰 경기북부 최대의 종합 스포츠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모습. / 의정부시 제공
특히 의정부시는 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문화 소외지역인 의정부가 의정부 음악극 축제, 회룡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상품화한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 시장은 "'책 읽는 도시'란 표어도 이 같은 노력 중 하나다. 의정부는 전국 최초로 전철역사를 활용한 가재울도서관, 미술전문도서관, 음악전문 도서관 등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의정부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교통 인프라도 많이 개선됐다. 안 시장은 "의정부가 서울과 경기 북부를 연결하는 관문인 만큼 교통 인프라 구축은 중요하다. 하지만 교통 환경이 매우 열악해 시민들이 겪은 불편함은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 최근 의정부에는 서울 진입로인 호원 IC개설, 의정부 회룡 통합환승역사 준공, 국도 43번선 송산 도로 확장, 국도 대체우회도로(장암~자금) 개설, 민락 신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등이 이뤄졌다.

안 시장은 의정부는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시민이 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대적인 시내 천변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치됐던 시내 천변을 시민 이용 중심적으로 바꿨다"며 "지금 의정부 천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고 있을 만큼 깨끗하다"고 했다. 콘크리트 하천 바닥 정비, 하천을 뒤덮은 복개주차장 철거, 깨끗한 물 공급, 하수관 정비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이 꾸준히 진행됐다. 여기에 경기 북부 순환자전거 도로도 함께 개설했다. 안 시장은 "북부 5개 시·군과 서울을 자전거를 통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의정부 천변은 서울 및 인근 시·군에서 놀러 오는 국민 쉼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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