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프마라톤은 '안전 마라톤'… 코스 1.5㎞마다 구급차

조선일보
  • 장민석 기자
    입력 2018.04.24 03:00

    대회 D-5… 빈틈없는 안전망 가동

    숫자로 보는 안전마라톤

    2018 서울하프마라톤(4월 29일 오전 8시)의 모토는 '안전 마라톤'이다. 서울하프마라톤은 기존 풀코스 대회와 달리 하프 코스(21.0975㎞)와 10㎞ 코스로 나뉘어 있어 초보자들의 참가 비율이 높은 편이다. 경험이 적은 러너들은 자신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점검하면서 달려야 한다.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서울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 사무국은 빈틈없는 안전망을 가동한다.

    위급한 상황에는 적십자 마크부터 찾으면 된다. 서울하프마라톤의 의료 관련 인력들은 연두색 바탕에 적십자가 앞뒤로 박힌 조끼를 입고 있다. 우선 대한자전거연맹 소속 동호회 자원봉사자 24명이 레이스패트롤 요원이 되어 '매의 눈'으로 참가자들을 관찰한다. 이들은 조끼 외에도 자전거에 적십자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참가자가 이상 징후를 느끼면 곧바로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응급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처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재난통신지원단 30명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무전기로 즉각 대회 본부와 소통한다. 가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30명은 결승점을 포함해 코스 1㎞마다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를 지니고 있는 이들의 적십자 조끼엔 'AED'라는 글자가 앞뒤로 박혀 있다. 가천대는 매년 신입생에게 심폐소생술을 필수로 가르치는 전통이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의사 1명, 간호사 2명,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명, 간호사 1명을 각각 파견한다.

    대회 당일 구급차(12대)는 코스 1.5㎞마다 배치된다. 이번 대회엔 새로 3대의 오토바이 구급대가 추가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해 119에 신고하면 신속한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

    협찬 : KB금융그룹·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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