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 주한영국대사 만나 "브렉시트 뒤에도 교역 확대되길"

입력 2018.04.20 19:40

6개국 신임 주한대사, 문대통령에게 신임장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주한 영국대사를 포한한 신임 주한대사들로부터 본국에서 보낸 신임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본관 접견실에서 진행된 신임장 제정식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 다올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후안 빠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 라피셋판 씽텅 주한 태국 대사, 하이더 시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외교 사절이 자신이 머무르게 될 나라의 국정 책임자에게 외교 사절의 본국에서 발행한 신임장을 전달하고 부임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행사다. 신임장에는 국가 원수가 ‘해당 대사가 자신을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신임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에게 “영국은 유럽 내 우리의 제2위 무역·투자 협력 파트너로서,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교역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에게 “시리아 등 주변국 난민을 도우려는 레바논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평가하며, 우리 정부도 난민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다올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에게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페루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페루가 2018-2019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적극 협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후안 빠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게 “2016년 7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심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라피셋판 씽텅 주한 태국 대사에게는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對) 아세안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 정책의 성공적 이행에 있어 아세안의 핵심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태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하이더 시야 알바락 주한 이라크 대사에게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이라크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크며, 특히 ISIS 패퇴 이후 양국간 협력 확대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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