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X김단비X민지영, 며느리들의 눈물

입력 2018.04.19 21:5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며느리들이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교양 파일럿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대한민국의 며느리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결혼 3개월 차, 신혼여행 직후 첫 1박 2일 시댁 행에 연신 긴장을 감추지 못했던 초보 며느리 민지영의 시댁 방문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시댁 식구들 물까지 세심하게 챙긴 민지영. 이후 뒷정리까지 길고 긴 하루를 마친 그는 잠들기 전 엄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민지영은 "울고 싶어서 우는게 아니다. 우리 엄마도 며느리니까"라며 "우리 엄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40년 넘게 살았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같은 생활처럼 살아왔을거라는 생각이 드니까"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엄마처럼 살기 싫어서 시집 안 가는 거라고 해왔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부엌에 있던 걸 보고 자랐다. 그게 기억에 남아 저도 모르게 부엌일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결혼 4년 차, 워킹맘 며느리 김단빈의 일상도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식당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의견 차이, 달라도 너무 다른 생활방식과 취향까지 시댁의 과한 간섭에 쉴 틈 없는 단빈의 하루일과를 지켜본 MC들은 '숨이 막힌다, 가슴이 답답하다'며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쉬는 시간, 김단빈이 병원을 간다고 하자 시어머니는 "조금 이따 가라", "병원 갔다가 빨리와라"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 시각 시어머니는 "싸구려만 사 입혀서"라며 직접 쇼핑에 나섰다.
비싼 가격에 단빈씨는 화를 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는 손녀들 교육에까지 관여, 너무 다른 방식에 두 사람은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때 남편은 무관심한 듯 등을 올렸고, 결국 단빈씨는 홀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결혼 5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인 만삭 며느리 박세미가 둘째 텐텐이(태명)의 출산을 앞두고 정기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이에 시부모님이 손자 지우를 보기 위해 부부의 집으로 향했고, 박세미는 'TV 많이 보여주지 마라', '과자 많이 주지 마라'라며 신신당부를 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엄마 없을 때 많이 먹어. 할머니가 주는거"라며 바로 손자에게 빵과 아이스크림을 먹여 박세미를 당황하게 했다.
첫째 출산 당시 48시간 산통을 겪은 뒤 결국 제왕절개를 한 박세미. 둘째 역시 산모를 위해 재왕절개로 낳아야 한다. 그러나 시아버지는 재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을 원했다.
"아이큐가 2%정도 더 낮을 수 있다"는 시아버지. 이에 김재욱은 "그럼 절충을 해야하나"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박세미는 "손자만 생각한다"며 "저한테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는데"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