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더그아웃에 KIA 구종별 사인 게재...KBO 경위 파악중

  • OSEN
    입력 2018.04.18 22:50


    [OSEN=광주, 이선호 기자] LG 트윈스가 더그아웃에 상대의 사인을 정리한 부착물을 게재해 논란이 벌어졌다.   

    LG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을 진행하는 도중에 상대의 구종과 코스 사인의 종류를 적어놓은 용지를 벽에 붙인 것이 드러났다. 

    부착 장소는 선수들의 더그아웃 옆 통로의 벽이었다. A4 용지에 KIA의 구종별 사인을 자세하게 적어놓은 것이다. 포수가 투수에게 내는 손가락 사인의 종류이거나, 혹은 투수들이 주자가 있을 경우 포수에게 내는 사인일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우타자 기준으로 몸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는 사인이 들어있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포크볼까지 구종에 따라 어떤 종류의 손가락을 이용해 사인을 내는지까지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  

    통상적으로 경기 도중 사인을 볼 수 있는 위치는 2루 주자 혹은 타석의 타자들이다. 더욱이 상대의 사인 종류를 버젓이 더그아웃에 부착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KBO는 현재 LG 구단과 경기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중이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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