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쑹타오 또 면담…"전략·전술적 협동 강화 논의"

입력 2018.04.18 09:29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예술단의 발레 공연을 관람한 영상을 17일 방영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북중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4월 17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를 또다시 만나시어 담화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14일에도 쑹 부장을 접견하고 연회를 연 바 있다.

통신은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는 송도 동지와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래왕(왕래)을 활발히 하며 두 당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도 보다 강화해 나가기 위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었다”고 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중국 예술단의 방북이 북중 양국 당과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기대’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을 축하하고, 중국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예술단의 방북은) 훌륭한 시기에 진행되어 훌륭한 결실을 가져온 매우 훌륭한 방문”이었다며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인민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유대와 호상(상호) 존경의 감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조중 문화예술 교류의 훌륭한 본보기를 창조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중앙은 앞으로 조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전통적 친선 단결의 기반을 토대로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쑹 부장은 “이번 방문 성과는 전적으로 조중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특별한 친분관계와 깊은 관심과 배려에 의하여 이룩된 것”이라며 김정은이 자신들을 위해 직접 취한 조치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정은은 쑹 부장에게 “귀국하면 뜻깊은 시기에 예술단을 파견하여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 조선(북한) 인민의 가장 훌륭한 벗이며 가장 친근한 동지이신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중국 인민에게 보내는 뜨거운 인사를 꼭 전하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은은 같은 날 쑹 부장과 중국 예술인들,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을 초청해 만찬도 마련했다.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만찬장 앞에서 쑹 부장과 중국 예술인들을 맞았고, 만찬이 끝난 뒤에는 뜨겁게 배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13일 평양에 도착한 쑹 부장을 14일 접견·연회, 16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에 이어 17일에도 또다시 면담하는 등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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