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美 북핵 브레인들 서울로… 볼턴 발탁해 키운 체니 온다

      입력 : 2018.04.18 03:00 | 수정 : 2018.04.18 07:40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5월 16~17일]

      슈뢰더, 독일式 노동·복지 개혁 노하우 전수
      세계 정상급 리더 150여명 참가… 블록체인 혁신가들도 한자리에
      오늘부터 참가 신청 받습니다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과 미·북 정상회담(5월 말이나 6월 초)이 열리는 이 봄에 미국 워싱턴 정가(政街)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서울로 총출동합니다. 조선일보사는 오는 5월 16~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위기의 세계화, 아시아의 미래: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아서(Globalization in Crisis: Navigating the World with New Opportunities)'를 주제로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를 개최합니다. 정치·경제 등 각 분야 세계 정상급 리더 150여 명이 참가합니다.

      첫날인 16일 오전 기조 세션에 참석하는 딕 체니(77) 전 미국 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존 볼턴(69) 당시 국무부 차관(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대북 정책을 주도했습니다. 볼턴을 비롯한 체니의 측근들이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에 전진 배치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체니 전 부통령에 이어 연단에 오를 윌리엄 페리(91)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클린턴 정부 당시 북핵 위기가 발생하자 '페리 프로세스'라 불리는 북핵 문제 해결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북폭 계획까지 검토했다가 접었고, 최근엔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가자들
      미국 싱크탱크에서도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헤리티지재단에서는 브루스 클링어 선임연구원, 월터 로먼 아시아연구소장, 앤서니 김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합니다. 국제전략연구소(CSIS)에선 빅터 차 한국석좌와 수미 테리 수석연구원이 서울에 오고, 브루킹스연구소에서는 박정현 한국석좌가 참석합니다. 안보 연구소인 애틀랜틱카운슬에선 프레드 켐프 사장, 베리 파블 선임부사장, 오미연 선임연구원이 북핵(北核) 폐기 방안 등 북핵 문제를 이번 ALC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자국(自國) 이기주의로 분열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ALC 첫날(5월 16일) 기조연설에서 2000년대 초 노동·복지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해 독일 경제를 되살린 경험을 들려줍니다.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는 연금 개혁과 국토 개발 등 국가 경쟁력 강화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가상 화폐 세션엔 20여 명의 20~30대 글로벌 혁신가들이 기존 산업의 질서를 뒤흔들 기술들을 선보입니다. 중국 최대 국영은행인 공상은행(ICBC)의 후하오(胡浩·56) 부행장은 첫날 연설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Road·육상 해상 실크로드)' 금융정책을 설명합니다. 그는 시 주석의 금융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사이더'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하버드·MIT·UC 버클리 등 미국 명문대들이 진행하는 교육 세션도 열립니다. 하버드 정책대학원인 케네디스쿨 교수 5명이 리더의 덕목을 강의합니다.

      ▲일시: 2018년 5월 16~17일

      ▲장소: 서울 워커힐 호텔

      ▲참가 신청 기간: 4월 18일~5월 4일

      ▲대상: 일반인, 기업·기관, 단체 등

      ▲문의

      ―인터넷 www.alcchosun.com

      ―전화 (02)724-6201~3

      ―이메일 alc_reg@chosun.com

      ※등록은 인터넷으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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