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영표 의원, 당원에게 "이 개XX야" 욕설 파문

    입력 : 2018.04.17 21:23 | 수정 : 2018.04.17 21:37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국회 환노위원장)이 17일 민주당 인천 공천 심사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항의하는 당원을 향해 욕설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의원은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조선DB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공심위 회의를 열고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등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당원 A씨 등이 ‘홍 의원이 특정 후보를 전략 공천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인천시당에 항의 방문해 홍 의원과 실랑이가 벌어졋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홍 의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에게 “누구 때문에 왔느냐”고 물었고, A씨는 “누구 때문에 오다니, 너 보러 왔다 인마”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누구 때문에 왔어 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들의 말싸움은 주변 당직자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다. 이 욕설 파문으로 이날 예정됐던 공천 심사 발표도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실 관계자는 언론에 “A씨 등 당원들이 국회로 찾아왔고, 양쪽이 유감을 표명하고 화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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