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첫 내한공연, 난리도 아니네···1만장 1분 매진

  • 뉴시스

    입력 : 2018.04.17 17:09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26)가 국내 콘서트 시장을 들썩이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17일 정오 오픈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의 현대카드 회원을 위한 선예매에서 준비한 티켓 1만장이 1분 만에 매진됐다.

    '샘 스미스'뿐 아니라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 등이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리스트를 장식했다.

    스미스는 10월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처음 한국 팬을 만난다.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세계적으로 1200만장 넘게 팔렸다.특히 이듬해 '제57회 그래미상'에서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브릿 어워드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적 인기와 함께 평단 지지를 동시에 받았다.

    풍부한 감성의 보컬에 가스펠 코러스가 강력한 힘을 실어주는 발라드 '스테이 위드 미'를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음악 업계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머니 온 마이 마인드' 등이 대표곡이다.

    이 곡들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 앨범을 내기 2년 전까지 남자 보컬 음악을 들은 적이 없다"고 고백하기도 한 스미스는 디바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넓고 매끄러운 음역을 갖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미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과 지난해 발매한 2집 '더 스릴 오브 잇 올' 수록곡을 들려준다.

    최근 대형 팝스타 내한 공연 티켓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지난해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최근의 케이티 페리가 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에서 일고 있는 팝스타 내한공연 인기는 세계적인 팝 시장 변화 흐름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맞물린 현상으로 본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휘소가치'로 가늠할 수도 있다. '휘발적'과 '희소가치'가 결합한 단어로 '흩어지는 가치에 지갑을 연다'는 뜻이다.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은 휘발적일지라도 과감하게 소비한다. 스미스와 콜드플레이를 불러들여 슈퍼 콘서트를 개최한 현대카드 등 고급 문화 마케팅이 젊은층을 파고들면서 '문화 소비' 욕구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내한하는 뮤지션 음악을 좋아하거나 자주 듣지 않더라도 '유명하다'고 하면 일단 관심을 두는 젊은 세대가 많다"면서 "음악 자체를 즐기는 동시에 내한공연을 평소 경험하기 힘든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여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짚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미스의 나머지 티켓 5000장 예매는 18일 정오부터다. 고척스카이돔은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최근 페리는 호응에 힘입어 좌석을 추가 오픈, 총 1만5000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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